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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프랜차이즈 점포 양도양수시 컨설팅 믿을 수 있을까?

by HaDa. 하다 202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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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을 내놓으려는 사장님들은 컨설팅의 연락을 받고 컨설팅을 통해 점포 매도 양도양수를 하려고 합니다.

이때 컨설팅은 권리 얼마만 받아주면 되냐 물어봅니다.

내가 얼마를 붙이던 그 돈은 내꺼가 된다고 합의를 합니다.

보통 그런걸 인정가라고 하는데 내돈인걸 인정해줘라 하는 그들만의 언어입니다.(업브리핑=인정계약)


그럼 8000만원에 내놓으셨으면 최소 2천 이상 붙여서 브리핑을 합니다.
사장님은 8000이 적정하다 생각하셔서 내놓으셨을 테고 고객도 그 정도나 조금 깎으면 할만하다 생각을 하겠죠.
(에누리는 한국의 기본문화고 처음 말한 가격에 가게뿐만 아니라 깎아서 사려는 건 국룰이니까요)

근데 내린 것도 아닌 오히려 올려서 브리핑을 하죠 그럼 당연히 매매가 되기 어렵죠.


근데 한번 컨설팅에 내놓는 순간 전국 컨설팅에 소문이 다 납니다 그들만의 네트워크로...

나가면 다행이지만 내가 맘을 접고 계속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면 내 가게의 모든 정보가 노출돼서 장사가 잘됐던 가게라면 컨설팅들이 연결돼있는 프랜차이즈랑 결탁해서 그 근처에 매출을 확실히 알고 있으니 신규 점포를 낼 수가 있는 거고요.

소문이 한번 났다는 건 그들에게 깎을 수 있는 꼬투리를 준 거기 때문에 지금 매매를 못하시고 접으셨다 다시 나중에 하시려고 하면 같은 권리 같은 매출이라도 그 가격에 절대 안 된다고 합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손님이 있다고 연락이 올 겁니다.
이건 뭐 거의 반반인데 실제 손님이 없을 확률이 더 높긴 하고요.

그럼 사장님은 팔릴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지시겠죠.

그래서 어떻게 됐나 연락을 해보면 손님하고 점심때 잠깐 가서 보고 왔는데 손님이 맘에 들어하시지는 않은 거 같다
라고 합니다.

그럼 난 실망을 합니다.

이런 심리를 잘 이용하는게 그런 사람들인데

그럼 이제 한참 지나서 내가 연락하는 순간이 올 겁니다.
(왜냐하면 매매하는 입장에서는 한번 마음먹은 순간 매장에 정이 떨어지고 빨리 나가고 싶은 마음이 점점 커지니까요)
그럼 그런 심리를 또 이용합니다.

사장님이 전화해서 어떻게 되었냐 하면 안그래도 손님이 계시긴 한데 미팅해보고 연락 준다고 합니다


근데 연락이 없습니다
그럼 사장님이 연락을 합니다

어떻게 됐나요?

그 손님이 맘에는 들어하시는데 가격이 좀 부담이라고 하신다.

한 2000 정도만 깎으면 할 것도 같다.

그럼 사장님의 심리상 2천이 아깝지만 맘이 떠난 매장 빨리 털고 나가려고 합니다.

그럼 그냥 6천에 해주겠다고 합니다.


그럼 나갈 줄 알았는데

연락두절

어떻게 됐나요?

그분이 안 하신다고 합니다.

다른 분도 계시니 사장님꺼 위주로 매매 꼭 해드릴 테니 걱정 마시라고 합니다.


여기서 문제
사장님이 6천만 받아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럼 이제 사장님 가게는 6천 짜리가 되고 그들은 8천에서 2천을 붙여서 1억에 내놓은거 이제 2천 붙여서 8천이 됐으니 적정가가 되어버립니다.

여기서 똑같은 작업을 해서 5천으로 깎고 2천이나 3천을 붙여서 7천이나 8천에 매매하는 경우가 마지막 작업이겠고요.

그럼 결국 컨설팅 입장에서는 사장님이 내놓은 가격이 적정한 가격이란 걸 아니 내가 수수료를 안 받고 매매하면 이뤄지는 거래를 사장님이 컨설팅한테 주는 돈을 손해 봐야 거래가 성사되는 구조입니다.

이걸 모르면 그냥 빨리 나가고 싶은 맘에 그들에게 휘둘리지만 냉정히 생각해보면 사장님도 손해고 들어오는 사람도 비싸게 들어오고 결국 그 돈은 컨설팅이 먹는 거죠.

또 새로 들어온 사장이 시세보다 비싸게 들어왔다면 만족할 확률이 낮겠죠?
그럼 또 그 사람한테 작업을 해서 같은 매장을 똑같은 방법으로 파는 겁니다.

이건 컨설팅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90% 이상 다 이런 식으로 돈 버는 사람들이에요.
무료로 해준다 적정 수수료만 받는다.
이런 컨설팅 전국에 몇 명 없을 겁니다.

그래서 매매하는 사람도 손해 매수하는 사람도 손해인 시장이죠.

1천만원씩 붙이는 건 남는 것도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에요.
3천 권리도 2천 붙여서 5천에 브리핑하는 사람들이라 진짜 매매든 매수든 알고 나면 짜증 나죠.

평생 모르고 있으면 모르지만 알고 나면 몇천씩 버린 거라 장사도 안되고 해서 매매하신 분이라면 정말 열받게 되는 거죠.

매장도 괜찮고 무조건 매매하실거면 컨설팅한테 내놓는게 맘은 편합니다.
들어오는 사장이 돈을 더 주고 들어오던 신경도 안 쓴다면 상관없고요.

대신 내놓다가 매장이 안 나가서 그냥 운영한다던지 하면 정보유출로 인해 손해인 것들이 있다 보니 맘을 먹었으면 무조건 그 사람한테 팔아야 되죠.
그러니 그 사람이 권리를 깎아도 거기에 휘둘릴 수밖에 없는 거고요.

사실 들어오는 사람은 100% 손해보고 들어오는거지만 매장이 매출이나 수익이 괜찮다면 위에서 말한 깎아서 작업하는 경우는 드무니 원하는 권리에 매매하시고 나가실 수는 있습니다.


결론 : 업브리핑 하는 컨설팅은 사기꾼들이다.

매도자는 자기가 원하는 금액을 받았으니 침묵하고

매수자는 눈탱이를 맞고 권리금을 지불한다.

 

그렇기 때문에 양도양수시 컨설팅을 이용할 때는 정당한 수수료를 지불하더라도 업브리핑 된 가격인지 아닌지, 꼭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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