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커피계의 1등 프랜차이즈 메가커피의 창업비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메가커피 홈페이지에 있는 10평 기준 5390만원, 15평 6265만원(vat별도) 금액은 전혀 현실적이지 않은 금액입니다.
15평 기준으로 교육비 300만원, 주방기기 2800만원, 인테리어 2425만원, 간판/사인물 500만원, 홍보물/비품 240만원으로 6265만원이라는 금액이 나옵니다.
하지만, 메가커피는 15평 이하의 신규오픈 매장을 출점시켜주지 않고 있습니다. 메가커피도 과거 브랜드파워가 높지 않았을 때는 12평 이하의 테이크아웃 저가커피 전문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특수상권이 아니라면, 20평 이상 점포만이 신규오픈이 가능합니다.
넓은 홀을 바탕으로 3000원대 중저가 커피 업체들을 잡아먹자는 포지션을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련된 내부 인테리어와 휘황찬란한 외부 파사드로 창업비용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카페창업시 들어가는 전기증설비용, 냉난방 비용, 철거비용(공실일 경우 제외), 외관공사(파사드) 비용, 테라스/어닝 비용, 아이스크림 기기, POS&키오스크 비용, 가구 구매비용, 초도물품비용 까지 포함하면, 약 1억 1~2천만원(VAT별도) 소요됩니다.
여기에 점포구입비용인 점포 보증금과 부동산 권리금을 합산하면, 2억원 이하로 신규 오픈을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메가커피는 각 상권의 1등 입지가 아니면 출점을 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탑급 입지는 필연적으로 바닥권리금이 높게 형성되어, 수천만원의 추가지출이 소요됩니다. 권리금 때문이라도 예산을 넉넉히 책정해야 합니다.
다음은 메가커피 본사의 재무정보입니다.
정보공개서 기준 2020년의 영업이익은 271억원입니다. 자산과 자본, 매출액, 영업이익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보면, 정말로 메가커피가 대세가 되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전국 점포의 평균 매출액은 년 2억 8602만원, 월평균 2383만원입니다. 이는 코로나시국에도 평균매출이 올라간 놀라운 성적입니다. 메가커피의 2019년 평균월매출은 2298만원입니다. 그만큼 메가커피는 브랜드파워가 있고 소비자들에게 선호도가 높다는 증거입니다.
워낙, 독보적인 프랜차이즈이다 보니, 단기간에 급성장했고 현재 1600여개의 점포가 있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는 더 이상 신규 낼 자리가 없다는 말도 들립니다. 지금 신규오픈하는 점포들은 주변의 영업권과 일부 겹치며, 배달지역이 겹치는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현재 본사에 문의해도 신규점포 자리를 안내 해줄수가 없어, 숨은 진주 같은 상가를 직접 발굴해내어, 메가커피 본사에 신규 출점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요즘 메가커피가 워낙 많은 신규오픈을 하다보니 메가의 적은 메가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메가커피는 2021년 6월 식자재 유통물류 기업 보라티엘에 1400억원에 인수된 뒤 점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023년 3000호점, 2024년 4000호점이 목표라고 합니다. 워낙 인기가 많다보니, 가맹점 차리고 싶은 사람들이 끝없이 밀려들고, 결국 메가커피 가맹점주끼리 매출을 나눠먹는 현상까지 왔습니다. 이에, 신규오픈시 보다 신중하게 의사결정을 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은 골목상권에서 괜찮은 매출을 낸다고는 하지만, 300미터 옆에 신규점포가 들어오면, 분명 영향이 있습니다. 이런 제살 파먹기 문제에도 신경을 쓰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장 좋은 자리에서, 점포크기를 크게 하는 전략으로 신규창업을 해야합니다.
이상 메가커피 현실적인 창업비용과 메가커피 전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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