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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창업시 주상복합 상가를 피해야 하는 이유

by HaDa. 하다 2021.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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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 상가는 엄청난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그런데, 부동산에서, 혹은 양도인은 이 얘기를 절대 해주지 않습니다. 주상복합 상가를 계약할 때는 일반 상가보다 특별히 더 조심하고 주의해야 합니다.

한 건물에 아파트 주거공간이 있고 상업 시설이 있어서, 주민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면, 매출에 도움일 될 거라 생각하나요? 하지만 이런 좋은 취지의 주상복합 아파트에서는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입주자와의 갈등

10층 이상의 건물로 위에는 아파트와 같은 주거시설 밑에 1층과 2층은 각종 편의를 위한 상가 시설이 들어와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수적으로 많은 주거지역의 입주자들과의 갈등이 엄청납니다. 이들은 입주자대표단을 만들어 각 동에 동대표를 선발하고 또 그 동대표들을 모아서 입주자대표단을 만들어 활동합니다. 각종 자체법규와 규정을 그들의 시선으로 만듭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1, 2층의 상가 시설에 대한 안 좋은 규정을 만들어 그곳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옥죄어 옵니다. 그런데 그 정도가 심각할 정도입니다. 법 위에 아파트 자치규정이 있습니다.

특히, 주상복합 중에도 1, 2, 3층 등 여러 층을 사용하는 곳은 그나마 조금 괜찮으나 1층만 상가로 이루어져 있는 곳을 피하시길 바랍니다. 1, 2, 3층 등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는 곳들은 이미 상가 시설의 기능과 입주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때문에 그나마 상가 시설을 인정하는 반면 1층만 상가로 되어 있는 주상복합은 상가 자영업자들의 숫자가 부족하다 보니, 주민들이 갑질을 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2. 야장에 대한 제제 

야장을 이용하는 업종들은 호프집 등 다양한 업종이 있습니다. 야장은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법이 제정되었으며 현실적으로 서울과 일산 등 현재 야장에서의 영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옥외 영업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일부 주상복합은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로 야장 영업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끄럽고 지저분해진다는 겁니다. 주민들의 입장도 이해를 하지만 장사를 하는 입장에서의 야장 영업은 꼭 필요하며 현재 법으로도 제정이 되어 실행되고 있는 상황에 이 부분은 조금 어이가 없는 부분입니다. 자영업자의 영업권인데, 주민들의 자치규정으로 영업을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엄청난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실제 각 구청에서는 옥외영업에 허가를 받고 영업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다만 주상복합 같은 경우는 주택 입주자들의 80%~90%의 동의를 얻어야 한답니다. 사실 이렇게 되면 주상복합은 불가능하다고 봐야 합니다. 실제 주상복합이 아닌 일반 근린생활시설 우리가 알고 있는 보통 상가와 사무실이 섞여 있는 건물들은 다 편하게 야장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3. 배달 오토바이

코로나 사태 이후, 배달 건수가 증가하면서, 배달 라이더들도 함께 증가했습니다. 배달 라이더들은 운전도 위험하게 하고, 자기들끼리 모여서, 담배 길빵을 하고 침을 뱉고 주민들이 싫어하는 행동을 많이 하긴 합니다. 또한, 사고위험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주민들도 배달 음식을 시켜먹습니다. 그런데도 위생문제, 오토바이 위험문제를 상가 자영업자 탓으로 돌리며, 갑질과 괴롭힘을 계속해서 하고 있습니다.

 

4. 1층의 상가들을 그토록 미워하는 이유

바로 주민들은 집값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1층 상가로 인해 아파트 가격이 내려간다고 주장하는 거죠. 정말 황당한 발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1층의 영업을 하는 행위가 그 위쪽의 집값을 떨어뜨린다고 생각을 한다니…. 이게 말이나 됩니까? 실로 어처구니가 없는 생각의 발단입니다. 주상복합 아파트인데, 그럼 처음부터 본인들이 안 들어오면 될 것을 본인들이 선택하여 들어왔으면서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는 겁니다.

그럼 반대로 1층의 상가들이 다 비어있으면 그곳의 집값이 오를까요? 그냥 일방적인 갑질입니다.

5. 극단적인 경우

입주자 대표들이 만들어지고 그중 일부들이 나서서 선동하게 됩니다. 그들의 머리에선 나온 행동은 바로 어이없게도 10여 명의 입주자가 모여서 손에 꽹과리와 북을 들고 맘에 안 드는 상가 앞에 가서 손님이 안에 있는데 매장 앞에서 신나게 치기 시작합니다. 실로 어이가 없고 놀라운 광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저 주상복합에 맞게 나라에 허가를 받고 비싼 세금 내면서 장사를 하는 건데 저들이 어떠한 권한으로 어떠한 근거로 저런 행동을 하는 걸까요? 이 무슨 황당한 상황일까요?

 

 

가장 나쁜게 부동산입니다. 주민과 상가와의 갈등을 이야기해준다면, 계약이 안되고, 자기들 수수료를 못 챙겨가기 때문입니다. 본인들이 중개하는 물건의 심각한 하자를 고지하지 않는다면, 사기를 치는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자영업자들은 인생이 달린 문제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모든 주상복합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물론, 모든 주상복합 아파트가 이렇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일반 근린시설 상가에서 자유롭게 장사할 수도 있는데, 굳이 주상복합에 들어와 리스크를 짊어질 필요는 없습니다. 혹시나, 주상복합 상가를 계약하기 전이라면, 반드시 체크해야 되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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