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점주님들이 꼭 피해야 할 점 3가지입니다. 이것만 조심하더라도, 편의점 창업의 확률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1. 월세가 저렴한 상가
20평에 보증금 1000 이하, 월세 70이하, 편의점 본사에서 일시금으로 3000만원을 지원받고 내 투자비용은 거의 없이 편의점 창업을 합니다. 이런 매장은 200% 저매출 매장입니다. 월세가 저렴하다는 뜻은 지나다니는 유동인구가 없다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월세가 싸다면, 싼 이유가 반드시 존재합니다. 자본주의 제1원칙이 싸고 좋은 것은 없다입니다. 비싸고 안 좋을 수도 있지만, 월세가 싸면서 장사가 잘 되는 자리는 없습니다.
2. 오랫동안 공실인 상가
1번 월세가 싼 곳과 비슷한 이유입니다. 사람 눈이 거기서 거기이고 누가봐도 장사가 잘 안될 자리였기 때문에, 공실이었던 것입니다. 공실은 공실인 이유가 있습니다. 가격 대비 좋은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공실인 것입니다. 만약 좋은 자리였다면, 그곳은 이미 누군가가 영업을 시작했을 것입니다. 정말 좋은 자리라면, 편의점 본사의 본부 임차로 바로 계약을 하곤 합니다.
3. 내 건물, 내 가게 업변으로 편의점 오픈을 하려는 경우
우리 같은 자영업자들은 아마추어이고 편의점 본사 점포개발팀 사람들은 점포개발, 부동산의 프로입니다. 그들은 자리가 별로일지라도 회사 수익에 도움이 될 것 같으면 그냥 오픈을 시켜줍니다. 점주가 망하던, 말던 상관이 없습니다. 개발담당자 입장에서는 어차피 본인이 원한 자리에 오픈을 한 것이기 때문에, 매출이 안 나오더라도 누구를 원망할 수도 없습니다. 자기가 찾은 자리에서 매출이 안 나오면 스트레스를 받지만, 스스로 가지고 온 자리 매출이 안 나오더라도 심적으로 편안하게 오픈을 해줄 수 있습니다. 본사 직원은 점주의 이익에는 관심이 없고 회사의 수익을 높이는 것에만 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절대적인 것은 없습니다. 모두 확률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굳이 안 좋은 자리에서 폭탄을 목에 걸고 창업시장에 뛰어들 필요는 없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성공창업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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