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에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지만 24시 무인카페는 계속 운영됩니다.
명절 당일 매출이 월등히 좋고 연휴 마지막 날인 대체공휴일은 여느 날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명절 연휴 기간 내내 쉬는 가게들과 명절 당일만 쉬는 가게들이 있을 텐데
이럴 때 무인(無人) 카페의 장점이 더욱 부각됩니다.
대다수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빨간 날이지만
연휴는 연휴대로 쉬면서 최소한의 노동력과
관리만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무인카페!
1월이 카페업종의 계절적 비수기이긴 하지만
명절이 껴있으면 어느 정도 매출 방어가 가능합니다.
그 이유를 5가지로 정리해봤습니다.
1. 주변 카페의 휴무
프랜차이즈카페들은 문을 열지만 개인가페들은 명절에 대개 문을 열지 않기 때문에
그 수요를 더욱 집중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유인 카페와 다르게 무인카페는 24시간 365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영업을 합니다.
집 앞에 갈 수 있는 카페의 선택지가 줄어든 것이
무인카페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셈입니다.
2. 걸어서 이용 가능한 거리
가족들이 한데 모이는 날인만큼 번화가, 상권가로 이동하기도 하겠지만
웬만하면 모이는 집 근처(도보권)에서 해결하려고 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웬만해선 그곳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점심, 저녁 식사 이후의 시간에 집중적으로 가족 단위로 많이들 방문합니다.
특히, 구축아파트의 경우 부모님 집을 방문한 자식세대들이 높은 매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카페 이용의 수요가 충만한데 비해 부재했던 입지,
아파트 단지 상가에 위치한 슬세권이라는 점이 매출 증가의 이유로 충분해 보입니다.
3. 장거리 이동 수요의 테이크아웃
명절에는 자식세대들이 부모님 집을 방문하거나 부모님 세대가 자식들의 집을 방문할 텐데
주로 장거리 이동의 수요가 있는 날이기 때문에
집에서 출발할 때 테이크아웃 주문이 특히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운전하지 않는 분이 먼저 오셔서 테이크아웃 준비를 하고 있으면
다른 한 분이 매장 앞에 차를 주차하고 잠시 대기하는, 편하게 집 앞 카페를
이용하는 모습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부모님 집으로, 자식들 집으로 출발하는데
이것은 헤어질 때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4. 무인카페는 명절 최고의 도피처
가족이 한데 오랜만에 모여서 좋겠지만 왕왕 불편한 상황이 있을 수도 있을 테죠.
아마도 그런 상황에 닥친다면 집 앞의 무인카페가 도피장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평소 커피를 즐기지 않는 사람도 무인카페에 들러 시간을 때우기도 합니다.
평소에는 무인카페 커피를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친척의 잔소리를 피해 무인카페를 방문합니다.
명절의 힘입니다.
5. 느끼한 명절 음식
명절인 만큼 차례를 지내는 가정이 많을 텐데
차례상을 올리기 위해 명절 음식을 하다 보면
커피, 탄산 같은 음료가 유난히 생각날 거예요.
속도 더부룩하고 느끼한 그 느낌, 명절 음식으로 두 끼만 식사해도
절로 커피와 음료가 생각날 것 같은데
느끼한 명절 음식으로 파생된
커피 수요가 확실히 있습니다.
명절은 무인카페의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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