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창업 전 반드시 확인해봐야 하는 사항들

코로나로 경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구직은 힘들고 권고사직과 퇴사는 늘어납니다.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사람, 일자리를 잃은 사람은 결국 창업을 생각합니다. 이러한 자영업 초심자들에게는 프랜차이즈 창업이 가장 무난합니다.

프랜차이즈 창업의 최대 고민거리이자, 문제점은 창업비용입니다. 프랜차이즈를 거치지 않고 개인창업을 하는 것보다, 프랜차이즈 창업은 그 비용이 훨씬 큽니다. 업종에 따라 적게는 몇천만원, 많게는 수억원 이상을 투자해야 합니다.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보고 싶은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이지만, 초보자가 성공 확률을 높이고 실패 확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프랜차이즈 창업을 적극 권장하는 바입니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진행하다 보면 아무래도 본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기 마련입니다. 창업 경험이 없으니, 본사의 노하우와 브랜드를 가져와 창업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에 따른 로열티를 지불합니다. 이것이 프랜차이즈 창업의 본질입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본사가 다 해주리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면 안 됩니다. 어디까지나 가게의 주인이 나이고 성공해도 내탓, 실패해도 내탓이라는 사실을 잃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창업을 위한 기초적인 마인드조차 갖춰지지 않은 상태로 창업에 뛰어드는 것은 안전벨트를 하지 않고 운정을 하는 것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프랜차이즈 창업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들을 준비해봤습니다.

업종선택

대한민국에 프랜차이즈가 정말 많습니다. 이용하는 고객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일 수도 있지만,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사장님들에겐 상당히 골치 아픈 일입니다. 특히, 외식업은 완전히 포화상태입니다. 새로 생기고 없어지고 또 새로 생기의 반복입니다. 이때, 업종 선택을 보다 쉽게 선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내가 좋아하고 잘 알고 잘하는 업종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평소에 고기를 좋아했다면 고깃집, 커피와 디저트를 많이 먹어봤다면 디저트카페를 동네 상권을 잘 알고 있다면, 편의점이나 무인점포를 운영하는 것입니다.

 

프랜차이즈 경쟁력과 노하우

프랜차이즈는 콘셉트와 차별성이 곧 경쟁력입니다. 계약을 하기 전에 인근 가맹점 점포 장사가 잘 되는지, 발로 뛰며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프랜차이즈 가맹 모집 사이트에 올려둔, 매출 상위 점포들의 매출만 보고 가맹을 해서는 안됩니다. 반드시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가맹점을 책임질 수 있는 충분한 노하우가 있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가맹점 운영 노하우와 교육을 충분히 할 역량이 되는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매뉴얼이 있는지, 직영점 매출은 잘 나오는지, 신메뉴는 자주 나오는지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최신 창업 트렌트 파악

최근 프랜차이즈 창업의 트렌드는 무인화입니다. 프랜차이즈 박람회만 가봐도 확인이 됩니다. 코로나19의 영향도 적지 않겠지만, 무엇보다 인건비 상승이 무인점포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켰습니다. 또한, 기술발전으로 서빙로봇, 키오스크 등의 가격이 내려간 것도 하나의 원인입니다. 또한, 창업에 도전하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도 최근의 창업시장 추세입니다. 은퇴 이후 혹은 은퇴 시점에 자영업을 시작하는 게 아니라, 20대, 30대 젊은이들이 취업을 거치지 않고 또는 회사를 몇 년 다닌 뒤 퇴사하고 창업을 하는 케이스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