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양도양수 창업 권리금 분석(창업비용)

프랜차이즈 카페 점포수 1위 브랜드가 어디인지 아시나요? 바로 이디야입니다. 이디야커피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매장 수를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현재 2900여 개의 점포가 있습니다. 매장 수가 많다는 것은 그 브랜드가 강력하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신규로 들어갈만한 자리가 많이 남아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이디야는 신도시 재건축 아파트 신규입점이 아닌 이상, 양도양수로 창업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더 들어갈 자리가 없으니까요.

 

저에게 문의 들어온 이디야 양도양수 권리분석의 사례를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오픈 만 2년차 25평 C급 상권의 A급 입지 이디야 매물

월 평균매출 1500만원

보증금 5000만원 월세 230만원

권리 1억 5천만원

배달매출비율 20%

의 조건입니다.

 

흔히, 이디야는 월매출에서 0을 하나 더 붙인게 적정권리금이라고 했었는데, 그건 이디야 전성기 시절의 옛날 이야기이고 지금의 이디야는 그때의 이디야와는 많이 다릅니다. 저가커피가 워낙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옛날, 스타벅스 옆에 이디야가 출점했었다면, 지금은 이디야 옆에 메가커피가 출점하여, 이디야를 박살내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를 확인해보시면 알겠지만, 이디야는 매년 매장 평균 매출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럼 이 매물의 권리금이 적절한지 한번 살펴볼까요.

이디야 물류대(재료비) 30% 450만원

운영시간 8시~22시 총 14시간

인건비 계산 14시간*만원*30일 = 월 420만원

하지만 이 경우에도 피크타임 때는 2인근무를 할 수 있는 스케쥴로 짜면 좋습니다. 점심시간에 주문 밀려서 아메리카노 한잔에 5분 넘게 걸린다면, 재구매율이 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월세 부가세 관리비 합계 253만원 (관리비 무)

공과금(수도/전기) 50만원

로열티 27.5만원

잡비(세무기장/보험/통신/잡화) 25만원

배달플랫폼비(대행포함) 100만원

부가세 5% 75만원

카드수수료 1.2% 18만원

총비용합계 : 1418.5만원

오토가정 총비용 1420만원으로 오토 수익 80만원이 나옵니다. 

점주 풀근무시 월 300~350정도를 벌어갈 수 있는 매장입니다.

 

300만원을 벌기 위해서 1억5천을 태운다? 상가보증금에 본사지출, 거래수수료 까지하면 총 필요자본 2.2억입니다. 뭐라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추천을 하기도, 무조건 노라고 말하기도 애매합니다. 2.2억이면 신규매장 오픈을 할 수 있는 자본이지만, 이제는 이디야 신규가 가능한 자리가 거의 없으니까요.

코시국이라 매출이 나오지 않은 것이고 25평이라는 넓은 공간 활용으로 코로나가 종료되면 충분히 매출 상승을 기대해볼수도 있습니다.

권리금을 많이 깎아 1.2~1.3억이라면 한번 고려해볼만한 적정가치라고 생각됩니다.

 

이 매장의 특징은 작은 상권에 A급 입지인 덕분에 경쟁상대가 20평 홀중심 메가커피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타 저가커피가 입점 시에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는 불안요소가 있습니다.

 

 

결국에 전문가는 도움만 줄 뿐이고 선택은 사장님 본인이 하는 것입니다.

이상 캔디캔디의 창업이야기 였습니다.

 

 

 

 

이디야 창업비용 - 이디야커피 창업 정보와 경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