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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초보 자영업자가 신축 건물 임대를 피해야 하는 이유

by HaDa. 하다 2021.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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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장사가 처음이라면, 신축건물 첫 번째 입주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신축 건물 좋죠. 건물도 새삥이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권리금도 없고. 하지만,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인 자영업자가 아니고서야, 신축건물은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왜 그런지 이제부터 알아보겠습니다.

1) 어마어마한 공사비

신축 건물이라는 것은 설비가 하나도 안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정말 쌩 콘크리트이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전기승압만 몇백만원입니다. 카페 같은 경우는 벽마다 전기 콘센트를 따와야 합니다. 그 콘센트 하나하나가 또 돈이 듭니다. 수도도 외식업이라면 추가 설치해야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밖에 자잘한 공사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신축건물은 내가 생각했던 창업비용보다 무조건 비용이 오버하게 됩니다.

2) 신규상권의 불확실성

권리금이 없다는 뜻은 상권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새 건물이라고 월세와 보증금은 비싼데, 그만큼 매출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그 자리에 어느 업종이 적합한지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합니다. 그래서, 신축 건물 상가는 첫 손님이 금방 망하고 손바뀜이 구축 건물보다 자주 일어나는 편입니다. 

 

3) 건물주 리스크

건물주의 역할은 상가 임대차 계약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온갖 행정 서류와 절차를 진행해야 되는 포지션입니다. 건물주가 해야되는 역할이 있는데, 만약 초보 건물주라면, 행정경험 부족으로 임차인의 창업에 발목을 잡는 경우도 흔히 있습니다. 이는 경험 많은 부동산 중개인이라면, 어느 정도 상쇄시킬 수는 있는 부분입니다.

4) 높은 임차 비용

건물주는 신축건물을 세울때 무조건 대출을 많이 끼고 들어가게 됩니다. 투자금이 많이 들었고 은행 대출이자가 매달 나가기 때문에, 보증금이 높고, 월세 또한 높습니다. 기대하는 목표 수익률이 있기 때문에, 임차인에 대한 배려나, 건물주의 추가 지출에 인색한 편입니다.

 

이 모든 것은 절대적인 법칙은 아닙니다. 하지만, 예비 창업자라면, 신축 건물에 대한 리스크를 반드시 파악하고 입주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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