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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프랜차이즈 신규창업 vs 양도양수 창업 뭐가 더 좋을까?

by HaDa. 하다 202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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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창업을 고려하는 예비 창업자라면, 가장 크게 고민하는 부분이 바로 양도양수를 할지, 신규 창업을 할지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왕 하는 김에, 모든지 새 걸로 하는 신규창업에 끌리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고 매출이 안정적인 양도양수가 효율만 생각하면 더 좋아 보이기도 합니다.

신규창업의 장단점

신규 창업의 장점은 무엇보다 새로운 마음으로 모든지 처음부터 창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새 인테리어, 새 주방장비, 새 술은 새 포대에 담으라는 옛말도 있지 않은가요. 이왕 창업하기로 마음먹었으니 프랜차이즈 점포개발팀과 상담 후에, 좋은 자리 잘 찾아서 신규 오픈하는 게 창업의 묘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점이 분명합니다. 신규 창업에는 비용이 부담이 됩니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말하는 비용보다 무조건 적게는 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까지 예산이 오버됩니다. 게다가, 매장 오픈 후 자리를 잡기까지 순이익이 안정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은 신규 오픈 후 자리를 잡을 때까지 3개월치의 월세, 물류대, 인건비를 창업비용 예산에 포함하여, 여유자금을 들고 창업하라는 조언을 많이 합니다. 신규 오픈 후 매출이 충분히 나오지 않아, 적자를 볼 수 있다는 점을 항상 기억하여야 합니다.

양도양수 창업의 장단점

양도양수 창업의 가장 큰 장점은 매출을 쉽게 예측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월매출을 이미 알고 시작하기 때문에, 경영의 안정성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신규오픈보다 창업비용이 적게 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주 입지가 좋아 바닥권리금이 높다던가, 매출이 높아 영업권리금이 높은 케이스가 아니라면, 감가상각으로 많이 할인된 시설권리금 계산으로 싸게 점포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특급 프랜차이즈들은 신규점포 낼 자리가 없어서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예를 들어, 베스킨라빈스, 교촌치킨 같은 프차 말입니다. 이런 프랜차이즈들은 신도시가 아니라면, 양도양수로 창업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워낙 장사가 잘 되니, 양도양수 매물로도 나오지 않습니다.

양도양수의 단점은 양도인(매도자)가 매출을 속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요즘은 현금매출의 비중이 적어, 현금매출을 속이기는 어렵지만, 배달 매출을 속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배달비를 무료로 설정하고 최소주문금액을 낮추면, 주문이 많이 들어올 수밖에 없죠. 배달매출을 속인 후 월매출 2500인지 알고 들어왔는데, 실제 내가 운영해보니, 월매출이 1500인 것입니다. 그런데, 권리금 가격은 2500일때의 가격을 지불했죠. 또한, 창업컨설턴트들이 권리금 장난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런 점들을 주의한다면, 양도양수 창업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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