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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자영업자 모르면 당하는 세금폭탄 - 부가세 절세하는 방법

by HaDa. 하다 2021.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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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사업자가 납부하는 세금은 크게 2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직장인들도 다 내는 종합소득세, 그리고 두 번째는 부가가치세입니다. 이게 너무나도 중요한데, 초보 창업자들은 세금에 대해서 잘 모르는 상태로 창업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세금관리에 대한 팁을 드리려고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사업자 등록을 할 때, 간이과세자와 일반과세자로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간이과세자는 1년에 한번 1월에만 신고, 납부를 합니다. 단, 7월에 예정고지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과세자는 1~6월분에 대해서 7월에 신고, 납부를 하고 7~12월분에 대해서는 다음 해 1월에 신고, 납부를 합니다. 추가로 4월과 10월에는 예정고지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예정고지세는 국세청에서 가이드해주는 '너네 세금이 이 정도 나올 것 같다'라는 가이드 세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은 부가세에 대해서 얘기 하려고 합니다. 부가세를 잘 모르면 부가세 세금 폭탄을 무조건 맞게 되어 있습니다. 부가세란 우리가 판매하는 매출의 10% 세금입니다. 가끔 고급 레스토랑에 가면, 스테이크가 3만원인데, 부가세는 별도라고 표시된 게 있죠? 그 부가세 별도가 판매 금액의 10% 3000원입니다. 일반적으로는 공산품들은 부가세 포함이 판매금액입니다. 우리가 1000원주고 사는 볼펜은 실제로 업주한테 909원이 가는 것이고 909원의 10%인 91원은 나라에 부가가치세 세금으로 내게 되어있습니다.

만약 내가 한 달 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면, 부가세를 100만원 내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재료비가 300만원 들었다면, 실제 마진 700만원에 대한 10% 70만원을 세금으로 내게 되는 것입니다. 일 년으로 치면, 연매출 1억 2천만원이고 부가세는 840만원입니다. 부가세를 생각 안 하고 있다가 갑자기 나라에서 부가세 840만원 내십쇼 라고 하면, 초보 창업자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부가세를 줄이기 위해서는 영수증을 잘 모아야 합니다.

어떤 영수증을 모아야 하냐면요.

1) 세금계산서

첫번째는 세금계산서입니다. 개인사업자라면 거래처를 통해 물건이나 재료, 식자재 등을 납품받을 텐데, 이때 매입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해줍니다. 10% 빼준다고 세금계산서 발행 안 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물류비용 말고도 포스비용, 세무기장비용, 인터넷 비용 등 여러 가지 사업을 위해 쓰는 돈에 대해서는 다 받으시면 됩니다. 공과금도 비용처리가 가능합니다. 수도/전기/가스 등은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사업용으로 등록하고 자동이체를 하면 됩니다. 단순히 자동이체 해두기만 하면, 부가세 환급이 안됩니다. 생돈 날리는 것입니다. 이것들은 다 전자세금계산서인데, 만약 종이로 세금계산서를 받았다면,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보관했다가, 세금 내는 시즌에 증빙서류로 등록을 하여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세금계산서는 세금계산서이지, 그냥 일반 영수증과는 다른 것입니다.

2) 현금영수증

일반 회사원들도 연말정산을 위해 현금영수증을 끊죠? 사업자도 마찬가지입니다. 현금을 쓰는 일이 있다면, 현금영수증을 사업자등록번호 지출증빙용으로 발급받으면 됩니다. 그렇게 받은 현금영수증은 모두 비용처리가 되어, 세금을 줄여 줄 것입니다.

3) 사업자카드

홈텍스에 등록하는 사업자카드가 있습니다. 법인사업자의 경우, 반드시 법인카드를 사용해야 비용처리가 인정되지만, 개인사업자의 경우 본인명의 카드라면 사업자 카드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카드를 쓸 때 사업을 위해, 쓴 게 아니라 개인적인 용도로 쓴 비용을 비용처리로 올린다면, 세무서에서 전화가 올 수 있습니다. 사장님 이거 장사하실 때 쓰는 지출이 아닌 거 같은데요? 그걸 장사할 때 쓰는 거라고 증명하지 못하면, 가산세가 추가되어, 세금을 더 내게 됩니다. 때때로 비용 증명이 어려워, 실제로는 사업용의 지출을 했더라도 모두 다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사업자카드는 안 쓰는 것이 좋습니다. 세금계산서를 끊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잘하는 세무기장대행을 찾아 세무기장을 맡기는 것입니다. 주변에 사장님들한테 물어보세요. 어디 세무사가 친절하고 능력이 좋은지. 월 몇만원 많으면 10만원까지 세무기장 비용이 드는데, 내가 직접 세금 계산하는 것보다, 분명히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세금계산에 투자하는 시간과 실제 세금 고수인 세무사가 절세해주는 금액을 고려하면, 무조건 맡기는게 좋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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